3부작 중 가장 좋았고 감독의 발전이 느껴지는 영화.
아주 묵직하게 울려대는 영화였어요.
10년동안 하나의 주제를 다뤄온 김한민 감독의 어떤 깨달음 같은 영화입니다.
단순히 구국의 영웅 이순신장군이 승리한 역사를 다룬 것이 아닌 전쟁 그 한가운데를 관통해낸 영화입니다.
한산하고 결이 비슷하지만 한산에서 꾹꾹 누른 감정선을 노량으로 연결지어 끝내 터트립니다.
한산은 전쟁 초입 혼란한 정국만큼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흔들리는 이순신이었다면,
노량에선 지금껏 잘 해왔지만 그 매듭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이순신 입니다.
사운드 좋은 관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전작, 특히 한산은 보고 가셨음 합니다.
몇몇 장면에서 전작 등장인물을 모르면 감동이 반감되는 씬이 조금 있네요!
그렇다고 전작 안봤으니 미뤘다 볼 것 까진 없습니다!
추천합니다!
해상 전투씬은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