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에 관한 이야기
중국제목 <우견니> ! 살짝 흥행작 <상견니>에 묻어가려는? 짝퉁느낌에 베시시 웃어보네요...(농담) 영어제목 < ALMOST love >를 생각해보면, ALMOST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이고... 영화를 관람 후, 한국제목을 지어보라고 한다면, <거의 **할 뻔...>으로 통일될 듯 싶어요. (여기서 **이란 단어는 스.포.방지 차원에서 ** 처리합니다.)
2. 시기, 시점에 관한 이야기
여주와 남주의 고등학교 시절의 첫만남이 (영화 타이타닉의 불법CD가 유통되는 시기인지라, 1997~1999년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2009년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네요.
2013년을 기점으로 알콩달콩한 대학시절(이전)과 졸업 후, 사회초년생의 풋풋한 동거인(이후)의 이야기. 여주의 25살을 기점으로한 이어진 과거와 이어질 미래의 이야기... 서로가 알게된지, 8~9년차 이들의 '사랑'은 성숙했을까요 ?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요 ? ( 영화는 2022년 작품인듯 합니다.)
3. 인물에 관한 이야기
우선 '남주'는 전형적인 '동화속의 왕자님' 포지션입니다. 무언가 자신만의 이야기나 캐릭터가 풍부했으면 했는데, 무미건조한 탓에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코피?에서 설마... 설마?, 설마 !!! 했는데)
'여주'는 전반부 보는 내내 즐거웠어요. 개인적으로 홍수아님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홍수아님의 성형수술 '이전'의 그 외모 !!! 를 다시보게 될 줄이야(?) ( + 예능에 나와서 엉뚱?했던 모습, 쌩뚱망뚱?한 표정과 억양들...) 여주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후반부부터 홍수아님?의 모습이 사라집니다.ㅠ-ㅠ
(여담으로, 남주가 전학오고 학교친구들이 여주 험담을 할때, 첫번째 나오는 여학생?이 있는데... 엑스트라? 조연?으로 쓰기엔 너무나 아까운 얼굴이라 생각했는데...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등장한 담요요정(?)도 그녀라는 느낌이....^^;)
4. 전 반 부 vs 후 반 부
대략 전반부까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여주의 표정연기가 오밀조밀 너무 좋았고, 여주의 억양 또한 리드미컬하게 톡톡 쏘는게 신선했고... 특히 태풍속 쓰레기통요정?으로 각성한 여주의 모습에... 와~~~~!!! ^0^
어떤 특정사건?이 터지는데... 이 부분이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져서 뭔가 삐끗합니다. 이때부터는 내용이 새롭게 다가오지 않고 뻔하다는 느낌과 함께 지루해집니다. 후반부는 여러모로 아쉬웠어요.ㅠ0ㅠ
5. 총 평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리메이크작 일본영화 포함), 한국영화 '너의 결혼식' (리메이크작 대만영화 '여름날 우리' 포함)을 보신 무코님께는 추천을 하지 않는 영화입니다. - 앞에 언급한 영화들이 완성도가 높다보니, <우견니>영화의 수준은 이보다 한참 낮게 느껴져서....ㅠ0ㅠ
만약, 위 영화들을 보지 않았다면, <우견니>를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을거에요. ^^; (상대적으로 기대에 관한 허들이 낮아졌다고 할까요 ?^^;)
전반부 별5개, 후반부 별 1개해서 평균내서 3/5 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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