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무인회차에서 배우분들이 주시는 선물 받았는데 과자랑 파묘 굿즈인 삽스푼 성냥개비가 들어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전 레카 행사에서 발목부상을 입어 반깁스 상태라 오늘 갈지 말지 고민이 좀 들긴 했지만 오컬트 영화를 잘 보지 못해 이 기회가 아니면 못보겠다 싶어 갔는데 무인 선물 처음 받아보는 기회도 가지고 영화도 보고 배우님들도 잘 보고 와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는 제 특성 상 몇 장면은 눈 감고 소리만 듣기도 했지만 감독님 및 제작자분들이 풍수지리나 무덤과 장례에 관한 민속신앙 그리고 역사분야에서 자료수집을 많이 하고 준비한 게 보였어요. 소재도 참신했다 느꼈고 영화 속 장치들도 잘 조합된 것 같아 기대 이상이었구요. 그래서 중간중간 못 본 장치들을 더 찾기 위해 다시 보고 싶긴 한데 개인적으론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도전해보려구요.. 올해 한국영화 기대작 중 하나인 만큼 흥행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