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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jpg

최근 극장판 개봉으로 소소한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가 있습니다.

디즈니나 지브리 작품처럼 사전정보없이 영화 한 편만 보면 되는 것이 아닌 TV애니메이션에서 파생된 작품이라는 특성상 보는 것을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간략히 애니메이션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참고로 원작 만화책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시즌1을 기준으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간단히 스토리를 소개하자면 일류 스파이인 남자주인공 로이드가 임무를 위해서 일류 암살자 여자주인공 요르와 초능력자 꼬마 아냐와 위장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스파이와 암살자라는 조합에서 하드보일드나 느와르를 떠올리겠지만 이 작품의 장르는 무려 코미디입니다.

그러다보니 일상과 거리가 먼 주인공들이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벌어지는 일상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스파이, 암살자여서 때때로 액션신이 나오지만 TV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상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 작품의 웃음포인트는 실력으로 일류인 스파이나 암살자도 육아 앞에서는 쩔쩔매게 된다는 부분입니다.

그렇듯 극중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각자가 맡은 일에서는 뛰어난 실력자이지만 이 가족과 엮이는 순간부터 망가집니다.

 

matt-roberts-asset.jpg

그리고 때때로 나오는 아냐의 엉뚱한 행동이나 표정들이 보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띄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림이나 연출이 아주 뛰어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캐릭터와 딱 맞는 캐스팅과 성우들의 감칠맛나는 연기가 캐릭터의 개성과 극중의 코미디 요소를 더 돋보이게 합니다.

 

다만 극중 일이 풀리는 과정이 코미디라는 장르상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리얼리티나 진지함을 중시한다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극장판에 대한 평가에서 유치하다는 평도 보였는데 사실 TV판도 그리 다르지는 않습니다.

 

아냐의 귀여움과 개성적인 주인공들이 망가지는 재미가 주인 작품입니다.

그래서 매니악하지 않고 부담없이 보기 좋습니다.

어찌보면 그게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극장판을 보기 망설여진다면 TV애니메이션 시즌1의 4화 정도까지 보고 재미있게 느껴졌다면 봐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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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외눈박이섬의삼지안 2024.03.18 07:41
    제가 바로 짚어주신 리얼리티라는 진지함 때문에 초반부에 브레이크 걸릴 뻔 했다가 이겨내고 나니 저랑 너무 개그 코드가 잘 맞아서 쭉 보게 된 케이스입니다
  • @외눈박이섬의삼지안님에게 보내는 답글
    JUNK 2024.03.18 08:09
    캐릭터들의 전사나 설정을 보면 진지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코미디 요소가 강해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을 뿐... 태클을 걸 부분도 있지만 개그 코드가 어느정도 맞아서 계속 보게됩니다.
  • @JUNK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외눈박이섬의삼지안 2024.03.18 08:12
    일단 어제 1기 1쿨(12화)까지는 다 봤고 오늘과 내일에 걸쳐서 1기 2쿨과 2기까지 다 볼 계획입니다
  • 김씨네마당 2024.03.18 08:33
    1기 파트1도 5화 이후부터가 좀더 볼만해집니다.
    극장판은 1기 파트2처럼 좀 억지스러운 면이 다른 시즌보다 더 강한것 같습니다.
    요르의 액션이나 스토리도 2기쪽이 더 좋았네요.
    1기 파트2나 이번 극장판은 팬심용 에피소드 성격이 좀 더 강한것 같습니다.
  • @김씨네마당님에게 보내는 답글
    JUNK 2024.03.18 08:44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2기 전체를 단시간에 보는게 쉬울 것 같지 않아서 맛보기로 4화 정도까지만 언급했습니다. 1기 파트1까지는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 같은데 파트2는 짱구는 못말려같은 단편 위주로 진행되서 팬심용 에피소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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