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지내던 나라에서는 개봉 소식조차 없어서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옮겨온 나라에는 이미 개봉을 해서
한창 상영중이길래 오늘 드디어 보고왔습니다!
원래대로면 이맘쯤이면 잠깐 한국을 들어가는지라
운이 좋으면 범죄도시까지 볼 생각이었지만
완전 다 틀어졌네요😂 이렇게라도 보게되서 다행입니다.
정재현 감독의 오컬트 3부작을 다 보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파묘가 제일 별로였습니다.
그냥 개봉 순서대로 좋았네요~
그렇지만! 그냥 이 영화가 다루는 주제 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는 영화였습니다.
너무 모든걸 다 대놓고 보여줘서 심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보고 후기를 찾아보니 디테일들이 엄청 있었네요~
이것때문에 2차를 해보고 싶긴 합니다👍🏻
일제강점기로 인한 역사를 오컬트로 풀어낸게 신박했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2부도 그런면에서 전 괜찮았어요~
출연진이 짱짱하니 연기 구멍도 없고!
스토리는 솔직히 많이 아쉬웠지만 분위기랑 연기력으로
러닝타임 내내 나름 흡입력 있게 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여담으로ㅋㅋㅋㅋ
영화관이 제법 큰 편이었는데 저 혼자 관람이라서
조금 당황했네요😂
오컬트 물이라 다행이지 귀신나오는 영화였으면
울면서 봤을 법한 환경이었습니다ㅋㅋㅋ
하필 또 상영전 광고로 공포영화st 광고가 두 편이
연짝으로 나와서 나한테 왜 이러나... 했네요
오멘이랑 애비게일 광고 봤는데 오멘이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