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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토리와 만듦새 뿐만 아니고

배우들 연기도 어떤 부분은 자연스러워도 전체적으로 겉돌고 서로가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해서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큰 축인 스토리에서 무너지고 연출까지 뒷받침되지 못해서 만듦새가 헐거워지다보니 결국 총체적 난국이 되어버렸네요.

 

초반의 설계상황은 꽤 괜찮았고 스릴러적 연출이 돋보인 장면들도 있었지만

똑같은 걸 반복하거나 개연성을 상실하고 우연에 기대는 설계들에 여자형사 대사처럼 "그게 돼요?"라고 묻지 않을 수 없었는데, 마치 기발한 설정인 듯 장치해둔 캐릭터들 상황엔 결국 실소가 나오게 되더군요.

나름 이것저것 추리해보며 사건을 함께 따라가던 관객들에게 아무런 단서도 없이 갑자기 툭 던져진 그것의 정체는, 그래서 더 납득이 안 됐고 괜히 허망해지기까지 했어요.

관객들도 뻔히 유추가능한 상황들을 자꾸 다시 반복해 보여주는 너무 친절한 장면들도 연출 실패로만 여겨졌고요. 

원작이 <엑시던트>라고 뜨던데 원작도 이런 건지 궁금해졌네요. 

 

촘촘하고 멋진 설계들을 보고 싶었지만 

슬로우모션 남발하는 강동원 화보만 잔뜩 보고 온 느낌입니다ㅋ 

 

관람일 : 2024년 5월 29일 (☆1.5 /5)

 


profile 하빈

CGV SVIP / MEGABOX VVIP

극장에서 한달 평균 30편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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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독 2024.05.29 23:02
    호평 찾기 힘드네요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5.29 23:07
    그나마 전반부는 그럭저럭 봐줄만한데 갈수록 영 엉성함만 보이더라고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영화감독 2024.05.29 23:42
    용두사미군요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5.30 00:26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별로였어요..ㅜㅜ지루한데다 매력없는 스토리..티비로 봤음 바로 하차했을거에요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5.30 00:41
    전 무코글 제목들만 봐도 불호가 많구나 하고 영화보기 시작해서 초반은 그런거에 비해 그래도 볼만한데?라고 생각해서 그랬나봐요ㅎ
    나름 그래서 청소부는 누군데? 유추해보게 만든 건 괜찮았는데 후반부가 아주 다 말아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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