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요
많은 대화와 갈등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장면장면마다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전체적인 색감들이 매력적이였어요
집 내부의 조명, 흔들리는 나뭇잎, 다양한 화장실 디자인, 타워(?)의 색 등등 잘 담아낸 듯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비슷한 일상 속에서도 매번 다른 음악을 들려주는게 마치 이 영화의 메세지 같더라구요 삽입된 곡들 다 좋았습니다
특히,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음악은 나중에
피아노로 쳐보고싶더라구요(개못침)
총체적인 느낌은 반복되는 일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는 영화였습니다
타커뮤에서 버스를 탔을 때 폰보다는 창문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더 와닿을 영화라는 글을 보았는데 이제 이해가 가네요
마지막 장면이 어떤 의미인지 곱씹게 되면서 N차해봐야겠습니다ㅎㅎ
핸섬가이즈는 사람이 많을 때 더 재밌는 영화라면 이 영화는 반대네요
평일에 봐야겠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