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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한 <미래의 범죄들>을 보았습니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이 딱히 제 취향과 맞는 감독도 아니고 신체훼손, 장기적출 정보는 알았지만

레아 세이두, 크리스틴 스튜어트, 비고 모텐슨 등 캐스팅이 장난 아닌지라 배우들이라도 보러가자 싶었는데....

 

와.... 이건 무슨 피철철 슬래셔 호러무비나 가여운 것들 정도는 애들 장난이다 싶을 만큼

정말 비위 좋은 사람도 버겹겠다 싶을 만큼 엽기적이라는 말로도 다 표현 못할 정도의 신체훼손의 연속에

이것도 극을 전개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다 싶으면 감수할텐데

이건 뭐 도데체 뭘 비유했다거나 메시지성도 전혀 모르겠고....

 

그나마 챙긴 포스터는 지금까지 역대로 받은 포스터 중에 가장 얇아서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찌라시 전단지 마냥 그냥 흐느적거리고....

 

아.... 정말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영화였네요.

그냥 이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영화는 무조건 거르기로..... ㅠㅠ


profile 낫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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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금유 2024.07.17 22:18
    기대작이었는데 이런 영화였군요ㅠ 걸러야겠네요ㅜ
  • @금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17 22:26
    취향과 선택의 자유라지만 이건 말리고싶네요....ㅠㅠ
  • spongebob 2024.07.17 22:24
    아ㅠㅠ 배우들좋아서 보고 싶었는데ㅠㅠ
  • @spongebob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17 22:27
    배우빨도 레아 세이두 말고는 딱히....ㅠㅠ
  • profile
    하윤경 2024.07.17 23:39
    이 감독 유명하죠..
    왠만한 매니아 아니라면 거르는게 좋아요! 🙄
  • @하윤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17 23:56
    호불호 취향 심하게 타는 감독인거 잘 알고
    10년 전이지만 <맵 투 더 스타>까지 그래도 그동안 세네편은 봤고
    취향에 맞는 영화는 단 한편도 없었지만 그래도 엽기적이고 괴기한 영화는 없었는데
    이번엔 정말 와..............ㅎㅎㅎ
  • profile
    초코무스 2024.07.17 23:44
    으아 글만 봐도 섬뜩해서 걸러야겠습니다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17 23:57
    보면서 나갈까 말까를 정말 수십번을 고민하게 만든 영화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ㅎㅎㅠㅠ
  • profile
    PIFF 2024.07.17 23:51
    저도 오늘 봤는데.. (포스터는 정말.. ㅠ)
    저는 나름 흥미롭게 봤어요.
    자신만의 색깔로 기기묘묘한 영화를..

    조금 아쉬운건.. 어쩌면 멀지않은 미래의 어느 이야기라고 해도 될법한 시공간인데 미장센이 너무 후져서 깜놀~ ㅋ
    <가여운것들> 반만 따라갔어도 이리 혹평은 아닐듯한데 그게 제일 아쉽더라구요 ㅎ

    ★★☆
  • @PIFF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4.07.17 23:58
    부럽네요... 조금 아쉬우셔서....ㅎㅎ
    저에겐 진화와 진보의 영화가 아니라 퇴화와 멸종의 영화였네요 ㅠㅠ
  • JUNK 2024.07.18 00:15
    영화 보고나서 초콜릿이 먹고싶어졌어요😋
  • 무빙 2024.07.18 01:14
    출연자만 보면 관심이 생기는데 시놉을 보면 이것 참..
  • 까미 2024.07.18 08:32
    2년전 부국제에서 봤었는데 '수술은 섹스다'라는 뜬금없는 대사와 기괴하면서 조잡한 미장센만 기억에 남네요ㅋㅋ그래도 크로넨버그 감독님 작품들 중에 좋은것도 정말 많죠. 비디오드롬, 폭력의 역사, 이스턴 프라미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 카이퍼 2024.07.18 10:41
    와이프가 오늘 보자고 했는데...시놉시스 보고 난 포기 했는데...ㅋㅋ
    와이프에게 알려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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