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리뷰를 보면 재미없다, 지루하다, 너무 길다고 하는 혹평이 많아 걱정을 가지고 갔습니다.
상영이 시작되고 그것은 단지 기우 였고 제 머리 속에 있던 배트맨 = 다크나이트 라는 생각을 지워 버렸습니다.
제가 느낀 감정을 간단히 작성해 저와 같은 영린이 분들이 참고 하시면 좋아 보입니다.
- 장점
1. 제가 감상한 배트맨 작품은 '팀 버튼 - 배트맨, 놀란 - 다크나이트' 단 두 편이지만
두 작품과 달리 영화 및 세계관 설정이 깊어 영화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
(저 처럼 영린이라면 유튜브를 통해 세계관 정리 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2. 기존 배트맨 영화와 달리 고담 시티가 가지고 있는 어둡고 불안정한 모습을 가장 잘표현
3. 어떤 히어로 보다 인간적인 모습: 감정 및 액션
4. 긴 상영 시간: 길다고 말씀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좋은 영화 두편을 감상한 것 같은 느낌
(평소 2~3편 연속 관람 선호), (어설픈 90분 영화 보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봄)
단점
1. 다음 영화 시리즈 개봉까지 기다려야함.
2. 장점인 고담이 가지고 있는 어두움을 표현 하기 위해 영상 자체가 어둡다 보니 돌비시네마가 생각남.
: 어쩔 수 없이 애트모스로 봤지만 어두움으로 배트맨을 막을순 없다.
크레딧을 다보고 상영관을 나오는 순간 부터 또 보고 싶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으니
다른 무코님들도 조심하세요. 저는 언제 재관람 할지 일정 조정 중입니다.
애트모스관은 그저 간식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