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사회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다큐멘터리는 푸바오의 탄생부터 푸바오의 중국행까지 나오는데요. 뒤로 가면 갈수록 극장 여기 저기서 눈물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 짠했습니다.
푸바오와 사육사들의 관계나 많은 분들이 왜 푸바오를 사랑했는지에 대해 얘기가 나오면서 저는 푸바오뿐만이 아닌 우리가 사랑함에도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인연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그 인연이 언젠가 끝남을 알면서도 우리는 왜 이다지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눈물을 흘리는지도요.
그래서인지 최선을 다해 푸바오를 사랑하고 눈물 흘리며 보내주는 사육사 그리고 팬분들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뭔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깐요.
저같이 매체에서 푸바오나 강바오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한 분들이라면 극장에서 보시기 추천드립니다.귀여운 판다는 크게 보면 더 귀엽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