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에 부자 두 분이 앉으셨는데 아버지는 시각장애인이셨던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영화 중간중간에 무슨 장면이냐고 물어보시던데 아드님은 조용히 대답해 드리더라고요.
평소 같았으면 집중에 방해되고 짜증이 났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영화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것이 영화관의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옆자리에 부자 두 분이 앉으셨는데 아버지는 시각장애인이셨던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영화 중간중간에 무슨 장면이냐고 물어보시던데 아드님은 조용히 대답해 드리더라고요.
평소 같았으면 집중에 방해되고 짜증이 났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영화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것이 영화관의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