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른(?)스럽지 못하게 애니같은 종류를 좋아합니다
이번에 애들도 많이 보는 영화를 보러갔다가
정말 충격적인 관람컨디션을 경험했습니다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아이가 소리를 질러가며 나가고 싶다고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아이가 뒤쪽에서 화면쪽으로 뛰어 내려가더니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그 뒤를 그 아이의 엄마가 한참뒤에 와서 데려갑니다
또 잠시 뒤에
한 아이가 화장실을 가겠다고 큰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그 아이의 엄마가 전혀 조심하지 않는 목소리로 그럼 우리 화장실 다녀올까 묻고는 아이를 데리고 당당하게 화면앞을 지나 밖으로 나갑니다
또 잠시 뒤에
아까 극장에서 뛰어 다니던 아이가 또 뛰어다닙니다
아이 엄마가 또 잠시 뒤에 와서 이번에는 데리고 나갑니다
그리고 몇 분뒤에 아이와 엄마가 들어와서
원래 자리가 아닌 다른 앞쪽 빈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그 외에도 난장판은 몇 가지 더 지속됩니다
하아...
아이들 데리고 극장에 오는 걸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아이들 매너 교육 시키지 않고 그 상황을 만드는 그 부모들을 속으로 욕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