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오는 뉴스를 보면 해당 영화의 갈등과 똑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https://star.ytn.co.kr/_sn/0117_202410181023041298
사적인 일이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하고 있으니 말 붙여서 뭐할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좀 그렇더군요. 다른 건 다 몰라도 타인의 성적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를 이렇게 부부 갈등에 끌어들이는 건 정말 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이 건이 이렇게 입방아에 오르는 순간 박지윤씨도 정말 난감했을 것 같습니다.
타인을 이 일에 끌어들이는 것도 괴로웠을텐데, 아직 사회적으로 이해받지 못해서 괴로워할 수 있는 타인의 정체성을 어쩔 수 없이 말해야하니까요.
사실 저는 [대도시의 사랑법]을 볼 때 저런 일이 없으리란 법은 없어도, 연출이 좀 과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현실이 영화를 뛰어넘으면서 리얼리티를 끌어올리고 마네요.
박지윤씨와 그 친구분은 무사히 우정 이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재희와 흥수가 그랬듯이...
최동석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