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쿠 잘(?) 옮기는 요령 같은게 있을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서쿠를 옮길 때
한번에 옮겨질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쿠를 옮긴다
= 지루하게 반복되는 탈환시도들을 할 생각이다 와 같다고 여기고
그런 일종의 각오(？)의 마음이 있을 때만 옮기는 시도를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도움되시지는 않지만
언제가 더 옮기기 좋은 때일까에 대해서
통계의 영역이 아닌
지푸라기라도 잡자의 영역에서 말씀드려보자면

1. 3~4시정도의 새벽시간대면 안전하지 않을까?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히려 안전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초창기에는 새벽보다 아침6~7시 사이에 오히려 잘 옮겨졌고
그 이후에는 다른 쿠폰들 다운로드 시간에 잘 옮겨졌지만
이제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옮긴다 = 뺏긴다 입니다. (물론, 영화의 인기도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한마디로 안뺏기고 옮기기 좋은 시간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2. 그래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잘 옮겨질 때는 언제였나?
1) 개봉일이 이미 지났고
2) 굿즈도 소진되었고
3) 다른영화의 예매등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을 때
등등등, 뭔가 내가 옮기려는 영화에 대해 타인은 옮기려는 이유가 줄어들 때
아주 미세하게 상대적으로 조금은 잘 옮겨집니다.

3. 2번 처럼 관심도가 떨어져서 옮기기 쉬운 경우가 아니라 관심도가 높을 경우라면?
반대로 옮기는 사람이 많은 시기에 도전하시라 말씀드립니다.
그래야 안뺏긴다는게 아니라 그래야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때 시간과 체력, 집중력이 있어야 합니다.
경험상
10개 영화 시도에 2개 정도는 한시간 이내에 되 찾아 오고
10개 영화 시도에 4개 정도는 아무리 해도 못찾아오며
10개 영화 시도중 나머지 4개정도는 제법 긴 불연속적 시간이지만 찾아오는 경우였습니다
(심지어 지하철 기다리다 아무생각없이 탈환시도 한번 해봤는데 돼서 놀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서쿠는 옮기면 뺏긴다를 기본값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옮겨야 한다면
너무 겁먹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몇번 해보시다보면
이 영화는 내가 고생해서라도 뺏긴 후 뺏어올 수 있고 그럴 가치가 있다의 영화만 시도하게 되고
막상, 그런 각오(？)와 꼭 보고싶다는 열망으로 시도하게 되면
실패의 경우보다 더 많은 성공의 경우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니까요.
다만, 그 과정이 정말 지루하고 또 지루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