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전혀 편집을 하지 않아서 극장판 대신 OP 뮤직비디오 2개 + TV판 3화를 극장에서 이어서 상영하는 것입니다. (엔딩크레딧도 3번, 반복하는 장면도 많습니다)
장점:
새로운 사운드트랙
고퀄리티 작화
4K 화질
물론 '도공 마을편' 1화가 이번 상영된 영화를 봐야 한 가장 큰 이유였지만, 이 1화 때문에 '화락의 거리'편 10화, 11화를 극장에서 안 보셔도 된다고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TV판과 아예 다른 사운드트랙과 4K화질 때문에 집에서 볼 수 없던 작화의 디테일과 더욱 리얼한 사운드 때문에 10,11화가 집에서 수백번 봤는데도, 극장에서 봤을 때 새로운 느낌 받고 소름이 엄청 돋았습니다.
특히 용아맥의 사운드 출력과 아맥 특유의 저음 펀치 때문에 바닥까지 울리고 신장을 쾅쾅 때려주는 떼가 많아서 액자 식으로 재방송 보는 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용아맥에서 일반 상영관에서 비할 수도 없는 만족감을 얻어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간 계산하고 '도공 마을편' 1화만 보러 입장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입장에서 새로운 체험을 하세요.
그리고 '도공 마을편' 1화는...
한 마디로 하면 미쳤다는 겁니다.
작화가 좋다는 걸 아는데 이 정도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 상현 집결 때 정말 중요한 메시지들도 많아서 그것 때문에 재밌기도 하지만, 미친 작화가 너무 생생하고 리얼하게 그려서 그 때문에 더 소름 돋고 입 벌려서 봤습니다. 저는 상당한 눈호감을 누려서 지금 당장이라도 한번 더 보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편집 안 해서 극장판 대신 TV판을 극장에서 3개의 에피소드를 이어서 보는 것이지만, 작화와 사운드 때문에 팬이라면 상당히 즐기면서 관람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