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친자인걸 인증하는 사진을 보내면 참여가 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좋아하는 농구선수가 내한했을때 지인들과 다같이 싸인받은 져지를 들고받은 사진을 보내니 당첨되었네요😆
감동실화라라 그래서 진부하려나 싶어 안볼까 하다 올해는 뭘해도 될 사주까지 좋은 장항준, 슬램덩크 현실판 북산재질 이런식으로 광고를 해서 궁금해지더군요.
결론은 너무 만족스러운 영화였어요! 근 몇년간 본 한국영화 중 제일 좋았습니다.
한국특유의 억지개그도 없고, 이러고도 너가 안울고 베겨? 하는 장면들 없이 그냥 담백하고 유쾌하게 진행되어서 좋더라구요.
과한연출 없이 캐릭터 하나하나에 애정이 가게 잘 만들었어요.
슬램덩크나 농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좋아하실 것 같고, 농구 모르셔도 하단에 각주로 설명이 달리니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농알못인 제 친구도 보는 내내 즐거워하고 안타까워하면서 잘 보더라구요.👍
아무튼 굿즈 소식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진입해서 흥행에 좀 도움이 되면 좋겠는 마음이네요! 오티나 필마 격하게 원하지만 담주 오티는 이미 에어인지라ㅠㅠ 던드처럼 캐릭터카드로 나와주면 좋겠어요.
담주 예매해놓고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