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어터 입구부터 반기는 오페라의 유령 포스터!!
드디어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공연장은 드림씨어터, 좌석은 중블 9열이었는데
앞좌석 운 나쁘면 중앙무대 선 배우들 머리만 보이는
극악의 단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만
오늘은 바로 앞 네 좌석이 통으로 비는 호사가 저에게ㅠㅠ
배우들 얼굴도 충분히 잘 보여 좌석 만족도는 굿굿굿!!😆
포토존은 빨간 장미에 상징적인 마스크가 딱!!
오늘의 캐스팅은 조유령으로ㅋㅋ
크리스틴은 오늘 갑자기 캐스팅이 바뀌어 손지수 배우였어요!
(갑자기 빈 앞좌석들도 이 영항이지 않을까 싶은..)
우선 조배우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오늘 목 상태가 썩 좋은 것 같진 않았습니다ㅠㅠ
그리고 보통 팬텀에서 기대하는 노래나 스타일과도 다르긴 했어요ㅎㅎ(다소 아담한 팬텀🤣)
그럼에도 후반부 오열하는듯 폭발하는 연기와 노래는 역시 좋았고
(마스크와 분장이 방해된다 느낄 정도..)
음향의 영향인건지.. 공연장을 가득 채운 성량도 배우들 중 젤 좋았어요!!
그리고 배우들 중 연습하면서 젤 고생했겠다 싶었던ㅋㅋ
크리스틴은 제가 생각한 목소리는 아니었는데 노래는 나쁘지않았어요.
연기가 좀 어색하게 느껴질때가 있긴했지만
이제 시작이니 익숙해지면 좋아지겠죠ㅎㅎ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라울이었는데
노래도 연기도 비쥬얼도 제 취향엔 안 맞았던.. 개취겠죠ㅜ
그리고 주조연 배우님들 가사를 잘 못 알아듣겠는 넘버들도 좀 아쉽..ㅠㅠ
그 외 화려한 의상과 무대, 장치를 활용한 연출들은 좋았는데
관객들 탄성이 나오는 연출들이 꽤 있습니다👍👍
아마 저처럼 오유를 공연으로 첨 보는 관객들이 많아 그런가 싶기도해요ㅋㅋ
그리고 오유가 엠디들을 잘 뽑았더라구요.
뱃지만 10종이고 키링 마그넷 머그컵 등등
소장욕 뿜뿜하는 아이템이 많았는데 프로그램북, 뱃지 1개로 참았어요🤣
(어제 슬덩 토에이 3차 예판 공구 탑승 안했음 더 질렀을듯ㅋㅋ)
하나지만 뱃지는 맘에 듭니다😍
사실 이 마그넷도 갖고 싶었는데 품절..ㅜㅜ
무튼 올만에 부산서 조배우를 볼 수 있어 좋았고
뮤지컬 자체도 잼있게 봤습니다.
티켓 가격만 좀 더 저렴했음 다른 캐스트로 한번 더 보고싶은데..
가격이 무서워서 아마 여기서 마무리할 것 같아요😂
또 좋은 공연 부산에서 시작해줬음 좋겠어요ㅋㅋ
마그넷도 이쁜데 품절이라 아쉬우셨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