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 5분 cgv경기광주 일반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일단 영화에 장점을 말하자면 오직 개그에만 승부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그것도 억지 개그가 아닌 진심으로 크게 웃을수 있는, 오랜만에 엑시트,극한직업이 떠오를 만큼 크게 웃을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는 점에서는 대만족이였습니다. 극장 분위기가 웃음으로 시작하고 웃음으로 마무리한 영화는 범죄도시 2 이후로 오랜만이였네요!
-다만 단점은 중후반대 가서 뜬금포 로멘스 분위기를 잡는거와(그래도 자주는 안나오고 딱 지킬 정도로만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위에서 말했던 엑시트,극한직업보다는 스토리가 의외로 평이합니다. 몇몇 이야기는 이미 예전에 나온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봤던 장면이기와 대놓고 패러디가 나오죠.(예:초반 이이경이 담배를 피면서 고경표한테 휘파람부는 장면은 jsa의 송강호 패러디였죠.) 한마디로 뭔가 특별한게 없고 예측이 쉽게 가능했던 평범한 스토리였다는게 아쉽웠습니다. 엑시트의 긴장감, 극한직업에 재치를 생각하시면은 비추합니다.
-하지만 개그의 재치는 가희 수준급이였습니다.
거의 모든 장면이 진짜 찐텐으로 웃기긴 했습니다. 당장 기억나는건 이순원이 이이경한테 남한 신조어 알려주는 장면하고 브레이브 걸스 댄스타임, 변태군인 등등이 생각나네요. 이 개그 타율마저 적었으면 졸뻔했는데 개그의 재치가 살렸네요.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평범함을 재치있는 개그들로 살렸다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하고 볼때 영화에 재미가 배가 되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찐 코미디 영화를 많은 관객들하고 보니까 재밌더라고요.
-제 별점은 5점만점에 3.5점입니다!
후기/리뷰
2022.08.25 21:53
'육사오' 약스포 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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