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팰리스는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싱글맘과 아들이 기업과의 합의금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고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영화입니다.
아파트 분양 문제, 산업재해 사후처리, 사회적 갑과 을의 관계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담으면서 집단 이기주의와 인간적 양심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주인공을 통해 이야기를 꽤나 흥미진진하고 현실적으로 전개합니다. 그러면서 주인공 포함 대부분의 인물들을 착하게만 포장하지 않았고 입체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신축 아파트를 통한 신분 상승의 욕망을 갈구하는 개인의 무기력함과 비참함을 보여주면서도 과연 나라도 저렇게 안했을까 싶은 상황들이 어떻게 생각하면 불편하게끔 느껴질수도 있지만 공감이 안되지도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은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후반부에 살짝 음? 하는 장면 하나 빼고는 각본과 연출도 꽤나 준수했고 극을 이끌어나가는 김선영 배우와 이윤지 배우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스프린터에 이어 드림팰리스도 좋은 한국 독립영화네요. 추천드립니다.
별점 : 3.8 / 5
웰메이드 라는 평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무거운주제라 더운날 처질까봐 고민중이였는데
기회되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