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59176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G_8426.jpeg

 

오늘 말없는 소녀를 보고 왔습니다.

 

잔잔하지만 마음 따뜻하고 저리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영화네요.

 

침묵을 지키지 못해 오히려 무언가 잃을 수도 있다는 션의 대사도 공감이 가고 마지막에 코오트는 누구를 향해 말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저 스스로는 그녀에게 해피엔딩이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영화관을 나왔습니다. 

 

배경음악도 거의 없고 들리는거라곤 지지직 거리는 라디오와 티비소리. 그마저도 아일린이 꺼버렸을 때 새소리와 함께 하는 침묵의 식사 시간이 어느 순간 어색함이 아닌 편안함으로 느껴진건 저만의 착각은 아니었겠지요? 

 

꼭 한 번 내리기 전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profile 스머페트

와인영화, 일본영화 좋아합니다 

칼 나오는 영화 못봐요 ㅠㅠ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알수없다 2023.06.05 18:50
    아일랜드판 빨강머리 앤 같았어요. 앤이 정확한 언어 구사력으로 사랑스러움을 불러일으켰다면 코오트는 분위기의 언어로 사랑스러움을 부르더라고요.
    역시 믿고 보는 슈아픽처스구나 싶었습니다.
  • @알수없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스머페트 2023.06.05 19:24
    사랑스럽고 애틋한 아이였어요. 눈빛으로 연기를 하더라구요. 정말 대사가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따라가는데 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
  • piano3764 2023.06.05 21:40
    저두 빨강머리 앤 생각이 났어요
    션을 보면 빨강머리 앤 매튜가 생각나더라구요
    바다를 바라보던 션과 코오트의 뒷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너무 좋았습니다
    한번 더 봐야겠어요
  • @piano376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스머페트 2023.06.06 01:44
    맞아요 한번 더 봐야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3596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2702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3719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7219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007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0667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10164 25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7] updatefile Nashira 2024.09.25 10500 9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77] update 장스 2024.09.27 21892 46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아맞다 2024.09.26 19206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98]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8034 144
영화정보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새 예고편 심의 접수 [3] newfile
image
15:08 204 3
영화정보 <소년시절의 너> 재개봉 스코어 20만 돌파 newfile
image
15:08 66 2
영화관정보 영등포와 왕십리 아이맥스 질문이요 [3] new
14:43 215 0
영화잡담 사람이 엄청 몰려있긴 했네요. [1] newfile
image
14:39 691 2
영화관정보 부국제 하늘연 좌석 조언 구합니다. [4] new
14:10 248 3
영화정보 송중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첫 예고편 new
14:02 427 2
영화정보 [조커 : 폴리 아 되] CGV 4DX 효과표 [9] newfile
image
14:01 811 6
영화잡담 무코 바이럴? 믿고 더 커버넌트 보러갑니다.. [3] new
14:00 348 5
영화잡담 내일 대도시와 조커 뭘 먼저 볼지 고민입니다 [10] new
13:40 474 0
영화잡담 <그냥 잡담> 트랜스포머 원 벌써 막 내리나요? [8] new
12:49 925 4
영화정보 베테랑2 5주차 무대인사 예매준비중입니다 [4] new
12:10 927 7
영화관잡담 하돌비, 하포디 다녀왔습니다. [4] new
12:10 312 1
영화정보 <폭설>메인 예고편 [1] new
12:01 273 1
영화정보 [와일드 로봇] CGV 4DX 효과표 [3] newfile
image
12:01 734 5
쏘핫 이동진 평론가의 ’보통의 가족‘ 후기 [11] newfile
image
11:56 1477 23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원 용포프 극호 후기 [7] new
11:49 268 1
영화정보 영진위, 순제작비 10억 이상 80억 미만 영화 지원 계획 발표 [1] new
11:22 603 7
영화잡담 지마켓 관람권도 유료결제 인정인가보네요 [4] new
DCD
11:05 982 3
영화정보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메인 포스터 [3] newfile
image
10:57 467 1
(강스포) 더 커버넌트 이분 진짜 대단하네요 [16] newfile
image
10:52 1004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