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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8_091454.jpg

 

티처스 라운지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CICAE 아트 시네마상 수상작인 독일 영화로 교사가 새로운 학교에 부임하면서 생기는 갈등과 그로 인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하나둘씩 사건이 터지게되고 서로에 대한 존중은 금새 없어지며 서로에 대한 분노와 의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숨쉴틈없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처지, 의견을 주장하면서 서로를 압박하고 조이는데 이런 학교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으스스한 음악의 사용, 자연스러운 편집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을 통해 스릴러 영화 뺨치는 몰입감,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학교라는 교육 시스템, 교사의 책임감, 인간 관계에 대한 이해와 존중, 비참한 교육 현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생각하게끔하면서 독일 교사들의 근무 환경도 한국과 크게 다른점이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생생하게 현실적으로 있을법한 이야기를 그리면서도 너무 우울하게만 연출하진 않고 깔끔하게 끊은 느낌이라 그것도 좋았습니다.

 

작년에 개봉했던 <풀타임>의 학교 버전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교사쪽 관련 직종에 계신 분들이라면 많이 와닿을법한 영화입니다. 

dhl 스튜디오가 국내 수입을 확정지었는데 개봉하면 반응 좋을듯 하네요.

 

별점 : 4.2 / 5

 

아래는 관람하고 받은 티켓홀더입니다. 정유미 배우를 살짝 닮은 레오니 베네쉬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20231008_120804.jpg

20231008_120807.jpg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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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그 2023.10.08 12:15
    곧 개봉한다니 꼭 보겠습니다
  • dolby3 2023.10.08 12:27
    <괴물>도 그렇고 이런 영화가 자꾸 나오는게 우리나라보다 앞서 전세계적으로 교육과 관련된 문제가 심각하긴 한가봐요..ㅠ
  • @dolby3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0.08 12:37
    괴물은 아직 안봤는데 교육과 연관이 있나보네요. 이 영화는 학교 안으로만 제한적으로 공간을 뒀는데 그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서래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dolby3 2023.10.08 12:47
    다른분 후기에서 그런 뉘앙스를 받으신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의 의도 없이 순수한 악행에 대한 이야기 같았습니다.
    부국제 소식 올려주실때마다 새 영화 만날 생각에 기대되네요!
  • profile
    등불 2023.10.08 12:31
    풀타임 ㅠ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슷하니 보면서도 숨막히더라구요 교사분들 말고 주변 이해관계자들이 보면 더 좋겠네요
  • @등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0.08 12:35
    잘만들어서 기빨리는 느낌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그렇기도 하네요
  • profile
    Nashira 2023.10.08 18:39
    굉장히 시의적절?한 주제의 영화로군요. 자칫 교사분들은 트라우마를 자극할지도...
    개인적으론 독일영화가 잘맞는 느낌이라 왠지 기대가 됩니다.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10.08 19:27
    인종과 국가 등 다양한 주제도 조금씩 자연스레 나오는게 좋더라구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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