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듄 원작 소설 읽어보신 무코님 계실까요

3권까지 읽고 중단했는데요. 내용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종교적,철학적인 내용이 꽤됩니다.
2권까지는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아마 번역이 매끄러워서 그런듯한데, 제가 원서를 모르기 때문에 번역이 좋다 나쁘다 평은 못내리겠네요.
영화 파트2가 궁금하시면 1권이라도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영화보다 휠씬더 내용이 풍부합니다.

저는 원작 사서 4권까지 읽고 5권 읽다 중간에 끊긴 상황인데,
윗 분 말씀처럼 내용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지금 3편 얘기 나오는거도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들구요.
1권 내용을 다룬 파트 2까지는 그래도 괜찮겠지만, 2권 내용을 다룰 파트 3은 사실 상 돈이 엄청 많이 드는 예술영화가 될 가능성이 좀 높아보여서요.

신장판으로 6권까지 있는데 1권이 세계관이랑 배경 설명 때문에 두껍고 2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얇습니다. 3권부터는 2권보단 조금 두껍고 다 비슷한 두께입니다.
영화 part 1이 1권의 1/3 정도 되는거 같고 part 2가 1권 다 담아낸다 합니다. 그만큼 소설 양이 많고 뒤로 갈수록 철학적 내용이 많아 초반에 비해 술술 읽히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