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퇴근 후 보려 했는데 OT도 보통 코엑스가 하루는 갔는데
소진임박으로 떠서 시간 변경해서 다녀왔었습니다.
전 보통 돌비로 보고 돌비포스터와 오티를 같이 수령하는 편인데,
앞앞분에서 포스터가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영화가 무려 3시 영화였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물었습니다.
"포스터가 없다고요?"
그랬더니 확신에 차서 교육생 언니가 없답니다.......
무코에 글 올리니 "그럴리 없다. 수량이 이상하다. 다시 확인해봐라."라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계셔서 또 가서 물어봅니다. "확실히 소진인가요?"
없대요.... 끝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다시 가서 물어봅니다.
이번엔 교육생 남자분이 없다고 단호히 말하면서 "몇번이세요?"하면서 번호표를 휙 가지고 가더라구요 ;;
터덜터덜 좀 어이없네.. 포스터 수량이 대체 얼마나인거야.. 100장 들어왔나...
하면서 집에 돌아와서 확인을 하니 댓글에 수량이 있다고 나온다고 올려주셔서 들어가보니
수량이 있다잖아요? 아니 이거 전산 오류인가? 했습니다.
1:1을 남겼더니 연신 미안하다..미안하다...만 하면서 교육 잘 시키겠다
받으러 와라. 하시는거죠....
하. 코엑스가 집 앞도 아니고.....
포스터 하나 받으러 또 가야 하나 싶어서
혹시 우편으로 받을 순 없냐고 물었으나 도돌이표 답변....복붙....
업계3위의 위엄.....
1:1 두번 주고 받다가 눼눼... 필요한 놈이 가야죠...
라고 생각하면서, 교육 좀 제대로 시키라고. 아무리 교육생이지만
한명이 없다고 주르륵 찾아보지도 않고 없다고 하냐고....
한번 더 1:1에 남기고는 도대체 몇번째 N차인지도 모를 물맨2 한번 더 보고
포스터 수령해서 왔습니다....
결론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3일 개봉일에 위시 돌비 포스터 못 받으신 분,
영화 티켓 들고 가시면 준답니다....
사실 CGV 압xx에서도 크레센도 포스터 2종일 때,
한 종류만 들어왔다해서 우르르 받아가시고 나서
저는 다른 굿즈 수령하려 서있다가 박스 하나를 찾아서 "어트케..."
하시는 걸 봤습니다. 그걸 보고 전 다른 포스터로 바꿔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제 옆에 계시던 여자분도 "저도요.."하시고 바꾸셨습니다.
뭐 물론 메박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어쨋든 일처리를 저따구로 하면 피해를 보는 건
돈내고 영화보는 소비자들이란 거....
그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건 너무 욕심인가요? ㅎㅎㅎ
당연히 보상해야 할 정도의 일처리 수준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