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11화 + 4기 1화 선상영이라 극장판도 아니고 장편 영화도 아니라 아마 많은 분들이 특전 or 4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러가실법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번 상현집결 + 도공마을에는 2기 후반부 액션, 3기 초반 무한성 부분 4dx가 굉장히 좋았는데 이번 편은 굳이 IMAX나 4DX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듭니다. 물론 귀칼 시리즈의 액션과 영상미, VFX, 연출 등은 극장에서 보는게 더 좋지만 이번편은 그러한 임팩트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3기는 조금 아쉽다 싶었는데 마지막 화의 감정적인 부분, 그리고 그것이 핵심적으로 이어지는 4기 1화도 흥미진진하게 잘 풀었고 4기도 기대해볼만 하네요. 이전에 많이 지적받았던 중간 크레딧 편집도 간결하게 신경써서 좀 더 자연스럽게 연결된 부분도 좋았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주들의 호흡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보는데 사진찍는 사람들이 유독 많아서 좀 신경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