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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_122750.jpg

초반까지는 <곡성>, <스마일>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무자비한 존재들에 대한 두려움을 다루는 소재인줄 알았지만 

 

중반부터 이 영화가 생각나려고 했습니다

552268_771991_1521.png.jpg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아픈 역사를

풍자극으로 잘풀어냈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장르가 갑자기 전환되어서 몰입감이 떨어졌습니다

 

초반: 현실 어디선가 실제로 보일법한 분위기의

무속인들이 파묘를 하러왔다가 불길함을 느끼고

하필 비가오는바람에 관을 잠깐 병원에 안치시킴

(여기까지는 매우 현실적이고 흥미진진)

중반: 불속성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

 

그래도 극불호까진 아니었고 호평도 되게 많더라고요

제가 이 영화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그냥 취향이 안맞는건지

나중에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profile 하지무

인생 영화 <로마>, <1917>, <사울의 아들>, <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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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로켓맨 2024.02.23 13:46
    장재현 감독님 전작보시면, 실체가 후반의 드러나면서(마냥 미스테리로 존재가 드러나지않는게 아니라)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분이시라, (개인적으론 사바하와 같은 결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겠네요.🙂
  • @로켓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지무 2024.02.23 13:50
    사바하는 정말 재밌게 봤던거같아요
    이런저런 해석?도 있는걸보니 제가 이해못한것도 많을거라고 생각되네요 무코에도 혹시나 해석이 올라오면 꼭 읽어보고싶습니다
  • profile
    EXECUTIONER2024 2024.02.23 13:48
    장재현 감독님 영화는 N차해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사바하가 특히 그랬었거든요
  • profile
    요거투 2024.02.23 14:04
    사실 그 존재가 밝혀지고 무서운건 줄어든게 맞지만, 마지막까지 보이는 잔상이나 상처들 때문에 막 잘 끝났다고는 말 못해서 후속작이 나올련지.. 궁금합니다
  • 아리그 2024.02.23 14:12
    공포영화에서 굳이 존재를계속드러내는점이
    좀 애매했습니다
  • profile
    쓰미 2024.02.23 14:19
    두 가지 장르를 결합했다고 할 수 있는데 판타지 크리쳐물 안 좋아하는 사람은 이게 뭔가 싶죠.
  • @쓰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지무 2024.02.23 14:22
    처음부터 판타지 크리쳐물이면 괜찮았을거같은데 중간에 장르가 확꺾여버리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뒷좌석에서 응? 뭐야? 하는 소리도 들리더라고요
  • @하지무님에게 보내는 답글
    무스타파카멜 2024.02.23 20:41
    초반에 떡밥이 있긴 해요.
    그 해외집에 김고은이 갔을때 도깨비동상을 만지는 장면이 나오긴합니다
  • Whiplash 2024.02.23 14:25
    중반까지 좋았는데 오니가 나오면서부터 뭔가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아쉬웠어요.
  • movin 2024.02.23 14:34
    이질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판을 까는 앞부분 보다는 확장시키는 뒷부분이 훨씬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네요.
    현실 세계와 오버랩되는 인간 말뚝이라는 아이디어도 좋았고 간만에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기존 작품들이 후반부가 많이 약했는데 이번에는 클라이막스가 제대로고 마무리도 깔끔해서 더 좋았네요.
  • 발없는새 2024.02.23 15:19
    진짜 같은것을 봐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 진리인거 같아요 전 중반부까지는 역시 <곡성>이구나 하면서 보다가 후반부에 역시 장재현이구나 하면서 경탄했어요ㅎ
  • 까이유 2024.02.23 16:48
    ㅋㅋㅋㅋ저 방금보고나왔는데 불속성괴물ㅋㅋㅋ공감되네욬ㅋㅋㅋ
  • profile
    바다숲 2024.02.23 20:09
    중간에 맥이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불 돌아다닐째는 좀 유치하게 느껴져서 얘들영화 같아서 웃음이 나오뻔 했어요.
    다 보고 난 후에는 말뚝 하나에서 이런 스토리를 만든건 대단하다고 생각되긴 하더라구요
  • @바다숲님에게 보내는 답글
    무스타파카멜 2024.02.23 20:45
    도깨비 불이 나올때 그 당차고 자신감 넘치던 사람들이 한없이 나약해지며 넋을 놓는 장면이 괼장히 인상적이었네요. 도깨비불에 압도당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을 홀리게 하거나 주마등을 보여주는 도깨비불이 가장 흠칫했던것 같습니다.
  • 보리보리 2024.02.23 21:57
    저도 방금 보고왔는데 딱 늑대사냥이 떠오르더군요. 뭔가 예상했던거랑 다르게 흘러가서 나름 흥미진진하게 보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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