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N회차 찍고 있는거라
감상은 쥐어짜도 잘 안나오네요.
그래도 영화 이야기를 아주 조금 한다면
1편에서는 사막 앞에서 당황하고 어쩔줄 모르는 느낌이었는데, 2편은 경이로운 사막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워가고 각자의 의지를 이어나가는 모습들이 참 좋았습니다.
내용보다는 영화관 이용 자체에 대한 비교를 경험하고 싶어서 이번 시사회를 신청했는데요. 특히 바로 앞에서 왕십리 스크린엑스관을 이용했던지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용산에서의 화면이 더 몰입하기가 좋았습니다. 화면도 조금 더 밝고 스크린도 조금 더 실감나는 눈높이었어요. 뒤돌아보면 바로 사막속에 제가 있는 느낌이 꽤 실감나서 보면서도 신났습니다.
보통 뒷열이 추천되는 열인걸로 아는데
저는 앞열에서 보는걸 좋아하거든요.
아이맥스도 B,C열을 선호합니다 (왕십리기준)
시야에 다 들어온다기 보다는
영화 한 가운데에 있는 그 느낌이 좋아서
앞열에 앉는편인데, 이런 타입이신분들은
스크린엑스도 비슷하게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오늘 상영중에 하나 아쉬운점이 있었는데요. .
오른쪽으로는 보통 퇴장할때 이용하는 문이라 상영중에는 이용을 하지 않기에 문 자국이랑 비상등? 정도가 보이고
왼쪽은 관객이 들어올때 이용하는 문이라 오늘도 상영중에 관객분들이 여러번 왔다 갔다 하셨는데요. 이게 왼쪽은 출입구가 천으로 된 막인데
사람들이 천을 제대로 안 닫고 다니면
그대로 검게 화면이 비어서 좀 거슬립니다.
가려줄 스크린 역할을 하는 천이 없으니 그쪽 화면은 검게 잘려보여요.
이점만 조금 보완한다면 괜찮을것 같네요.
그것 말고는 집중하기에 좌석 간격이나 컨디션은 너무 좋았습니다. 퇴근하고 꽤 피곤한 상태로 가서 봤는데 완전 몰입해서 봤네요.
오늘 시사회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