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각자 개인의 영역입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리뷰는 오타, 오역이 많은 저렴한 글 입니다)
제가 여러 영화를 보면서 '멀티버스' 라는 말을 알게되었던 영화는 사실 '데드풀' 이라고 생각했습돠.
캐릭터 특징 자체가 제 4의벽을 깨트리는 캐릭터다 보니 흥미로운 소재라 느꼈고 그 뒤로 나왔던 여러 영화중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뭐시기...' 그런영화들을 보면서 멀티버스라는 소제를 잘, 직접적으로, 상세하게 표현한 영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드디어... 마침내 제가 생각했던 '멀티버스' 라고 생각되는 영화가 이 영화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잘만들었습니다'
매력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매력적입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기가 막혔던것 같습니다. 흔히 이야기 하던 이중자아(?)를 연기할때는 컷을 다르게 가거나 촬영을 쉬어가면서 연기에 몰입하게 해주는데 영화에서는 1초만에 자아가 자유자제로...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바뀌는게 참 대단했습니다. 캐릭터 역시도 매력적인 성격이였습니다.
중국의 사골 같은 존제... 든든한 액션
우리나라영화에서도 촬영기법을 활용한 액션들과 총, 칼, 둔기 같이 폭력적인 액션장면이 뛰어나다고 한다면 중국은 여전히 쿵푸, 맨몸액션쪽으로는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던 중국무협영화에서 봤던 기술, 무기들이 현제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물건으로 보여준게 진짜 칭찬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크로스백으로 이용한 무술은 참 아이디어가.... ㄷㄷㄷㄷ)
하지만 무술장면에서의 촬영은 약간의 아쉬움역시 있었습니다. 의도적으로 고전느낌이 나게 촬영한 장면을 제외하고 무술장면에서 화면이 정리가 안되고 불편한 슬로우모션을 넣어 촬영을 보완하고 중간중간 인물들의 모습들이 잘려 나오는등의 문제도 보였습니다. 한가지 신기했던 건 후반부에는 또 이러한 문제가 없어졌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스토리를 위한 미장센들과 떡밥들
바로 뒤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이 영화에서 스토리가 상당히 잘 짜여 있고 정교하게 나열해놓은게 대단했습니다. 멀티버스를 소개하기 위해 설명하는 장면들은 가볍고 신속하게 넘어가며 약간 지루해질 장면들이나 예상이 가는 장면들은 개그요소를 잘 넣어놨습니다. 단순히 멀티버스를 위해 넣은 다양한 세계관의 아이템들은 후반부에서 그 빛을 바라며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다 사용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스토리상 모든 멀티버스에 존제하는 작은 이야기들도 전부 정리시키는 장면은..... 끝내줬습니다.
(왜 장난감 눈을 넣은건지에 대한 설명이 특히 좋았던것 같습니다)
후반부를 위한 최고의 연출력....
사실 영화의 초반부는 재미가 없고 뜬금없는 장면으로 갑작스럽게 시작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초반부에 몰입하지 못하면 뒤에서 나올 이야기들이 귀에 안들어오고 그져 정신없는 영화로 되버리겠죠... 그래도 그 초반부만 잘 넘어간다면 후반부에 납득이 가게 다 설명해주니 대단했습니다.
일부 연출도 좋았습니다. 다양한 멀티버스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영화 상영 비율'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기더 하고 무생물의 영역도 건들기도 하며 중간중간 개그성 요소를 활용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게 참 좋았습니다.
(저는... 한 영화를 보면서 크레딧을 2번 보게 될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
정리
약간의 중국영화의 특징은 들어갔지만 그게 나쁘다거나 이상한건 아닙니다. 하나의 색깔로서 표현된게 좋았습니다. 멀티버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초반부에 이해를 잘 한다면 결말에서는 소름이 돋게 놀랄수 있으실겁니다. 멀티버스를 이정도로 가벼우면서 매력적으로 다룬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영화관에서 보세요
한줄요약
'모든 방면에서 충격적이였던 영화'
정말 더 많은걸 적고 싶었는데...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못 적는게 아쉽네요...
+저의 2022 인생영화 목록에 올려야겠습니다.
++ 오리지널 티켓 다시 보기도 업로드 되었습니다.^^
https://muko.kr/goods/638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