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77948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common.jpg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이 연출한 <라스트 썸머>는 금지된 사랑과 배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남편 피에르와 함께 아시아 소녀 둘을 입양해 살고 있는 청소년 전문 변호사 안느는 어느 날 피에르와 전처 사이에 낳은 아들 테오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테오는 반항적인 10대 후반의 청년인데 학교에서 말썽을 피워 아빠가 잠시 함께 하려고 하죠.

 

워낙 어릴 때 보고 오랜만에 테오를 보게 된 안느는 뭔가 서먹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두 딸과 테오가 사이좋게 지내면서 테오와 안느도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테오는 뭔가 외로워 보이는 안느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고 맙니다.

 

<팻걸><섹스 이즈 코미디>등 논쟁적인 영화를 만들어 온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신작인 <라스트 썸머>는 역시나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서 보이는 모습은 살짝 관습적으로 보이긴 하더라고요. 뭔가 전작에 비해 자신만의 색깔이 없어 보인다고 할까요?

 

어쩔 수 없는 운명의 사랑까진 아닐지 몰라도 자신의 위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는 한 성인 여성의 모습을 냉정하게 보여주지만 그 이상의 깊은 내면은 그리지 못해 조금 아쉬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가 펼치는 긴장감이 어느 정도 느껴지고 주인공 레아 드루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 보여준 훌륭한 연기까진 아니지만 영화 전체를 이끌고 나가는 에너지는 충분히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TAG •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키로로 2024.04.19 10:38
    이번 개봉때 제공된 드라이빙포스터는 올해 받은 포스터중 top3에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모르고보면 아들과 어머니가 신나게 놀러가는것 같기도 하지만 ㅎㅎ 첨부해주신 메인포스터가 2주차에 나와줬음했어요. 영화를 본사람들은 저 둘의 사랑의 텐션이 말랑해지는 순간이라는거 기억할 수 있는 포스터라.. 영화 자체나 연출 연기는 나쁘지 않았어요. 도덕성의 문제가 계속 마음에 걸릴뿐..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7829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3642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5986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9301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7456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8932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3217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1446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4844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8513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642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3] new
02:40 236 0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02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56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176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1] new
01:04 189 0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new
00:37 563 4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781 10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43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5] new
23:33 270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576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00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65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06 2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43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995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07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3] newfile
image
21:42 1083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573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460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68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