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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이 연출한 <라스트 썸머>는 금지된 사랑과 배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남편 피에르와 함께 아시아 소녀 둘을 입양해 살고 있는 청소년 전문 변호사 안느는 어느 날 피에르와 전처 사이에 낳은 아들 테오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테오는 반항적인 10대 후반의 청년인데 학교에서 말썽을 피워 아빠가 잠시 함께 하려고 하죠.

 

워낙 어릴 때 보고 오랜만에 테오를 보게 된 안느는 뭔가 서먹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두 딸과 테오가 사이좋게 지내면서 테오와 안느도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테오는 뭔가 외로워 보이는 안느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고 맙니다.

 

<팻걸><섹스 이즈 코미디>등 논쟁적인 영화를 만들어 온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신작인 <라스트 썸머>는 역시나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서 보이는 모습은 살짝 관습적으로 보이긴 하더라고요. 뭔가 전작에 비해 자신만의 색깔이 없어 보인다고 할까요?

 

어쩔 수 없는 운명의 사랑까진 아닐지 몰라도 자신의 위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는 한 성인 여성의 모습을 냉정하게 보여주지만 그 이상의 깊은 내면은 그리지 못해 조금 아쉬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가 펼치는 긴장감이 어느 정도 느껴지고 주인공 레아 드루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 보여준 훌륭한 연기까진 아니지만 영화 전체를 이끌고 나가는 에너지는 충분히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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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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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로로 2024.04.19 10:38
    이번 개봉때 제공된 드라이빙포스터는 올해 받은 포스터중 top3에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모르고보면 아들과 어머니가 신나게 놀러가는것 같기도 하지만 ㅎㅎ 첨부해주신 메인포스터가 2주차에 나와줬음했어요. 영화를 본사람들은 저 둘의 사랑의 텐션이 말랑해지는 순간이라는거 기억할 수 있는 포스터라.. 영화 자체나 연출 연기는 나쁘지 않았어요. 도덕성의 문제가 계속 마음에 걸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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