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무코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정보를 수집하던 중 우연히 무코님께서 ps3를 나눔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응? 뭐지하고 홀린듯 클릭한 나란 녀석.
글을 보니 부산에서 나눔하신다고 적혀있다.
나눔 장소를 보니 자주 가는 장소네?! 와 이건 대박인데? 하지만 평소에 운이라고는 1도 없는 몸이라 별 기대는 안하고 무지성으로 신청 댓글을 남겼다.
그렇게 댓글을 남기고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는데 무코 알림이 울리길래 알림신청해둔 굿즈관련 글에 누가 댓글을 달았나보다 하고 들어갔더니 웬걸 쪽지가 와있는게 아닌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쪽지를 확인하니 당첨됐라고 적혀있다.
순간 장난인가 싶어서 보낸분 닉네임을 확인하니 무코님이 맞다.
와 진짜.. 이게 되네.. 혹시나 마음 바뀌실까 바로 답장을 보내서 무코님과 약속을 잡았다.
약속장소에 보다 일찍 도착하신 무코님 헐레벌떡 다가가서 인사를 드리니 웃으면서 맞이해주신다.
가방에 넣어서 통째로 주시는데 들고다니기 무거워서 혼났다고 하신다.
받고 나니 왠지 그냥 받으면 안 될거 같아서 무코님께 쪽지로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커피쿠폰을 쏴드렸다.
그렇게 무코님과 헤어진 후 가방을 메고 집으로 가는데 왠걸 이거 진짜 무겁다..
무코님이 이걸 들고 움직인다고 혼났다고 하신게 백배 공감..
오자마자 바로 언박싱의 시간^^ 듀얼쇼크 2개에 타이틀도 10개나 주셨다.
다시한번 무코님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인증샷.
글만 봐도 정말 기쁘신 웃음이 보입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