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상영된 영화이자 상영되지 못한 각본.
<만추>의 김태용이 보여준 것처럼 몽글몽글하면서도 어딘가 신선한 날것의 느낌이 나는 부분들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야기들이 뭉치지 못하고 군데군데 구멍이 나서 꿈처럼 둥둥 떠다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결국 스크린 속의 단편적인 모습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이 영화의 캐릭터들과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가장 아쉬운 점일 것 같네요
탕웨이의 연기력은 말하기 입 아플 정도로 믿고 보는 수준이고 수지의 연기력이 돋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