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특정 영화만을 욕하는지 저로선 이해가 안가네요..ㅎㅎ

 

어떤 산업을 독점(공급자가 하나인 경우) 혹은 과점(소수의 공급자가 산업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합쳐져서 독과점이라고 부르는 것 맞죠?

 

다들 어느 한 영화가 좌석을 독과점해서 문제라고 하는데 그래봤자 한달에서 두달 수준의 한정기간이고 영화 자체가 일주일 단위 개봉의 소수경쟁 체제죠.

 

영화 이전에 영화관이 독과점 사업이라는게 문제 아닌가요?

 

지금 논란거리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차라리 지금 독립예술극장이라고 하는 곳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요.

 

상업영화 이외에도 보고 싶은 아트영화를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편히 보러 갈 수 있는 영화관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하지만 다들 그런 영화관 가고 싶어 하나요?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급의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그 3사에서도 특별관이니 굿즈니 비교하며 성토하는게 현실이잖아요.

 

저만해도 사는 곳 근처에 오래된 독립예술극장이 있습니다.

잊고 살다가도 문득 생각나 찾아보면 아직 영업을 유지하고 있어서 고맙습니다만 사실은 찾아주는 관객덕에 유지하는 것이 아닌 시,도에서 지원하는 돈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저만해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자주 방문하려고 하지만 하루 한타임뿐인 상영시간(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 극장컨디션, 대형3사의 vip제도 등으로 인해 잘 안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 행동사이의 간극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어느 영화에만 관객이 쏠리는 것, 어느 영화관의 어느 특별관에만 관객이 쏠리는것 등,

 소비자의 니즈가 작용하는 것을 무시한다면 서로 원활한 대화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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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best 더오피스 2024.06.16 07:53
    부분 동의합니다! 만
    그래서 왜 특정 영화를 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좌석배정은 결국 크게는 멀티플렉스3사, 작게는 각 극장담당자의 결정아닌가요.
    그 결정을 막을 수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극장사업이 독과점 사업이고 그걸 브레이크걸 수 없는 제도적 미비가 문제라는 거에요!

    독과점이 무조건 나쁘다x
    (대표적으로 한전이나 철도공사처럼 국가가 독점운영하는 공기업이 없다면 진짜 살기 팍팍할걸요..?ㅠㅠ)
    영화산업에 있어서는 독과점은 부정적인 측면이 크게 있다o
    영화가 아닌 영화관, 즉 극장측의 상영스케줄 조율과 관배정의 문제이다o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best 화룡정점 2024.06.16 05:37
    이게 맞죠.. 독과점 비판의 핀트가 어긋났습니다... 영화를 배분하는 극장들과 영화 극장 산업의 문제점인데 박스오피스 글에서 애꿎은 영화만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서 영화를 응원하려는 팬분들과 감정 싸움만 하고 있으니 보기도 안좋고 참 안타깝습니다..
  • best 투수파파 2024.06.16 09:09
    맞는 말씀입니다!! 극장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에 관객이 몰릴수 있는 영화에 투자를 하는것 일껍니다. 영화를 잘 만들면 독과점이 생길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파묘가 천만을 갈지 누가 예측을 했을까요!! 대작영화 혹은 흥행 영화들,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영화가 동시에 개봉을 하면 독과점이 발생할까요? 극장이 있어야 영화를 상영할 기회도 생기는데 영화관을 운영하려면 최소한의 이익이 발생해야 유지 될것입니다. 독과점이 문제가 아닐수 있습니다.... 독과점 비판전에 독과점 방지 대책이 먼저 고민(극장운영 유지)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best 화룡정점 2024.06.16 05:37
    이게 맞죠.. 독과점 비판의 핀트가 어긋났습니다... 영화를 배분하는 극장들과 영화 극장 산업의 문제점인데 박스오피스 글에서 애꿎은 영화만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서 영화를 응원하려는 팬분들과 감정 싸움만 하고 있으니 보기도 안좋고 참 안타깝습니다..
  • @화룡정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6.16 07:55
    감사합니다..
    영화들은 다들 자기 목숨걸고 나오는거고 개봉 이외에도 산업의 허용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을 뿐이죠.
    그 산업의 허용범위를 결정짓는 것이 극장측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ㅠ
  • profile
    lamourfou 2024.06.16 07:40
    독과점한다는 거 자체가 문제죠. 한국 영화고 외국 영화고 상관 없이.. 잘 나가는 영화 도배하는 게 뭐가 문제냐고 하는데 갑갑해요.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best 더오피스 2024.06.16 07:53
    부분 동의합니다! 만
    그래서 왜 특정 영화를 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좌석배정은 결국 크게는 멀티플렉스3사, 작게는 각 극장담당자의 결정아닌가요.
    그 결정을 막을 수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극장사업이 독과점 사업이고 그걸 브레이크걸 수 없는 제도적 미비가 문제라는 거에요!

    독과점이 무조건 나쁘다x
    (대표적으로 한전이나 철도공사처럼 국가가 독점운영하는 공기업이 없다면 진짜 살기 팍팍할걸요..?ㅠㅠ)
    영화산업에 있어서는 독과점은 부정적인 측면이 크게 있다o
    영화가 아닌 영화관, 즉 극장측의 상영스케줄 조율과 관배정의 문제이다o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넌돌비난도비 2024.06.16 08:59
    개인적으로는 요즘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손익분기점 못넘는 영화가 너무 많고 3사 실적도 안좋아서 일단은 독과점은 잠시 제쳐두고 아무 영화라도 좀 흥행했으면 해요

    물론 장기적으로는 해결해야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 @넌돌비난도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6.16 09:11
    모든부분 심정적으로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박재난 2024.06.16 09:03
    극장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안 좋은 상황이니 잘 되는 영화로 도배시키면 좋겠지만 영화 팬 입장에서는 좀 다양하게 틀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죠... 극장이 자선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닌데 무언가 해결 방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박재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6.16 09:10
    아주아주 공감합니다ㅠㅠ
    저는 극장측 옹호하고 싶지도 않아요!
    이번에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2주차때 보러가려고 했었어요.
    근데 죄다 조조 아님 심야..
    결국 못봤어요..

    극장은 많은데 각 극장의 스케줄 담당 매니저의 생각 또한 똑같아서 한쪽으로 시간이 몰려있으니 무용지물입니다.
    멀티플렉스는 인근 영화관들끼리라도 스케줄 짤때 소통하는 방침이 좀 있었음 합니다.. 하..
  • @더오피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박재난 2024.06.16 09:15
    좌판율 줄이고 저예산, 독립영화 틀라고 하시는 것도 수요가 충분해야 틀어주는
    건데... 용산처럼 10개 넘는 관이 있는 극장이면 몰라도 5~6개 있는 동네 극장에서 다른 영화들 미뤄두고 하루에 관 하나씩은 확보하라는건 무리가 있죠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수요가 충분한 것도 아니니... 극장 입장에서는 그냥 좌판율 높은거 트는게 이득이죠

    뭔가 해결책이 필요한게 분명한데 극장은 아직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 best 투수파파 2024.06.16 09:09
    맞는 말씀입니다!! 극장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에 관객이 몰릴수 있는 영화에 투자를 하는것 일껍니다. 영화를 잘 만들면 독과점이 생길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파묘가 천만을 갈지 누가 예측을 했을까요!! 대작영화 혹은 흥행 영화들,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영화가 동시에 개봉을 하면 독과점이 발생할까요? 극장이 있어야 영화를 상영할 기회도 생기는데 영화관을 운영하려면 최소한의 이익이 발생해야 유지 될것입니다. 독과점이 문제가 아닐수 있습니다.... 독과점 비판전에 독과점 방지 대책이 먼저 고민(극장운영 유지)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투수파파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6.16 09:52
    영화의 만듦새와 독과점의 인과관계는 유추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독과점을 견제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 profile
    알수없다 2024.06.16 09:15
    표현을 해당영화라고 명시한거고 실제로는 버스시간표같은 상영스케쥴을 만드는 현 영화관들의 문제점을 비판하는거죠. 그러니 전설같다는 메가박스 시간표가 계속 회자되는거겠죠.
    프랑스처럼 법적 제도가 필요한데 문화와 여가의 영역에 과연 언제쯤 제도장치가 마련될지 참 회의적입니다.
  • @알수없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6.16 09:48
    메가박스의 전설적 시간표가 뭔지 궁금하군요!ㅎㅎ
    저도 무코님말씀이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몇몇 오독하는 인원들로 인해 논점이 "영화"로 쏠리는 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의견 동의합니다.
  • @더오피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이야기 2024.06.16 12:05
    대신 답을 달자면 좋은의미의 전설적 시간표라면 2000년도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모든영화를 한관에서만 걸었었죠. 당시 여름 흥행작이던 퍼펙트 스톰도 예외없이 1관만 풀상영 했었구요.
  • @이야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ThanksGuys 2024.06.16 14:31
    그때는 지금처럼 파일이 아니라 실제로 필름을 사서 돌렸기 때문에 특정 영화를 여러개 관에 틀기가 어려웠죠
  • @ThanksGuys님에게 보내는 답글
    실비 2024.06.16 14:54
    맞아요. 필름은 한번 돌리면 끝까지돌려야해서 관객이 없어도 런닝타임 내내 돌아가죠. 디지털은 관객없다면 상영중간애 끊을 수도 있고요.
  • 아라몬드 2024.06.19 20:05
    어쩝니까. 돈 벌어야돼서 잘되는 영화만 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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