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태원 참사가 벌어지고 있던 바로 그 순간 바로 길 건너 풍경....
솔직히 저는 이 영상을 보고 아닐거라 믿고싶었습니다.
워낙 가짜 영상, 가짜 사진, 가짜 뉴스가 넘처나는 세상이니
다른 날, 다른 장소의 영상이 어제 이태원이라고 올라오는 거려니 믿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SNS에 아닌게 아니라는 인증 제보들이 너무나 넘처나더군요.
이런게 한국에서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방식이라면
한국에서 할로윈데이는 사라지는게 맞습니다......
정말 10미터 앞 상황도 알 수 없는 해밀턴 호텔 뒷골목 인원이라면 모를 수 있죠.
그런데 바로 길 건너... 넓지도 않은 이태원로 왕복 5차선 도로 2~30미터 앞에서 벌어지는 참사를 모르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요?
백번 양보해서 모를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모른다는 상황이 더 문제 아닐까 싶네요. 이성 따위는 온데간데 없이 광란만이 남아있다는 의미일테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