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 : 매우 강함
코미디 : 미약하게 웃긴 장면이 있음(모리미야와 유코의 케미)
감동 : 눈물을 안 흘릴 수가 없는 영화
음악 : 흥겨움, 어릴 때 봤던 애니메이션 노래가 있어서 놀랐음
영상미 : 일본 특유의 따뜻함이 너무나 잘 느껴짐
처음에 이 영화를 알게 된 거는 영화관에 있는 홍보용 포스터를 보고 제목 디자인에 이어져 있는 디자인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목이 뭔가 웃기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보고 나오니 눈물이 나면서 여운이 남고 화가 나기도 한 영화였습니다.(리카가 하는 행동들이 너무 화났는데 결말에 그녀의 입장을 생각해보니 또 이해가 되긴 하더라고요.)
한 아이의 인생에서 세 아빠와 두 엄마와 함께 지내게 되는 영화로, 액션이 만무하는 영화보다 더 뜻 깊고 여운이 남아 영화 끝나고 곱씹어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 올라가면서 좌측에 이미지 몇 장이 나옵니다.(메이킹 이미지 같은 느낌입니다.)
이미지 보면서 영화를 상기시킬 수 있어서 더욱더 좋았습니다.
저는 보통 영화가 끝나면 크레딧 올라갈 때 바로 나가버리거나 쿠키영상이 있다면 크레딧 올라갈 때 핸드폰하고 딴 짓을 했을텐데
처음으로 이 영화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갈 때도 음악을 들으면서 제 가슴 속 깊은 곳에 따뜻함을 느끼게 만들어 준 영화였습니다.(끝나고 여운을 즐기시면 최고조로 감정이 몰아칩니다.)(처음으로 크레딧 올라갈 때 바로 영화관 내 조명이 켜지고 문 열어버리는 것이 매우 아쉽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와서 미리 받아 놓은 아트카드를 보는데
아트카드를 다시 보면서 또 그렁그렁하게 되네요.
<남은 인생 10년>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두 영화가 너무나 좋았고 인생작으로 손꼽을 영화이고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는 영화들입니다.(우연찮게도 둘 다 워너 브라더스 제작이네요.)
+제목의 뜻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는데도 기립박수가 나올만큼 좋은 뜻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