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울것 없어보이는 파일럿의 고민들을 담은점과
성차별에 대한 요소들을 녹이려한점은 좋았으나 굳이 싶었습니다.
남자가 여자로 변장하고 혹은 여자가 남자로 변장하는 이야기는 이젠 흔한 소재인데
왜 다시 사용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주,조연 할것 없이 모두 좋았고 한선화의 코믹연기와
노문영이사 역의 서재희 배우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서재희 배우가 등장하면서는 극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더라구요. 알아보니 드라마 경력이 많은 배우였는데 스크린에서도 자주 보고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론 아쉬움이 많았어요
그리 재밌지도 않고 관객들이 꽉찬 극장이었음에도
오프닝부터 끝까지 웃는 관객이 거의 없었어요.
아, 좀 어이가 없어서 웃으시는 분들 은 몇 분 계셨던......
그냥 추석에 볼거없을때 하나 볼까? 싶을때 보는 영화 같았어서 굳이 극장 관람이나 관람을 추천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