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중국과 대만의 전쟁이었던 국공내전으로 인해 일부 중국인들은 대만으로 피난하게 된다.
이러한 비극을 겪은 어른들은 아직 경험하지 않은 자식들에게 기대를 걸지만 이런 혼란스런 분위기로 아이들은 다른 것에 기대려 한다.
누구는 사랑을
누구는 음악을
그리고 누구는 폭력을
이러한 아이들 중 영화 고령가 소년살인사건의 주인공인 샤오쓰 셋다 겪게 된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광팬인 캣의 친구로서 슬라이에 의해 학교 내 세력과의 싸움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다 우연히 자신들의 파인 허니의 여친 밍을 만나게 되면서 여름의 그의 감정은 흔들리고 만다.
영화 고령가 소년살인사건은 비극적인 대만의 실화를 다룹니다. 최근엔 짧은 러닝타임을 추구하는 영화계와는 정반대로 러닝타임이 자그마치 4시간이라는 점은 여전히 놀라운 점이지만, 그렇기에 그당시의 대만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게 해준 점에서 호로 생각합니다.
영화는 샤오쓰와 밍의 이야기를 따라가지만 4시간이다 보니 여러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그중엔 샤오쓰의 친구 캣의 음악이 빠질 수가 없는데 비극적인 서사와는 정반대로 아름다운 음악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의 노래는 프랭키 아발론이라는 미국 가수가 불렀으나 본편에선 캣이 보컬하였으니 한번 듣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