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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9865.jpeg.jpg

 

한 시대 속의 가정, 그리고 그 안의 개인

 

국공내전 이후 시대를 다룬 영화들은 주로 시대의 폭력성에 대해 조명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작품은 더 넓은 시야로 당대의 현실을 진득하게 묘사해내며 시대의 폭력성이 가정과 개인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남성과 여성 캐릭터 사이에서 어떤 식으로 발현되는지, 담백하고 건조하면서도 묘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촬영으로 시대적 분위기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4시간을 쏟을 가치가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터미션이 없었으면...)


profile 조세무리뉴

첼시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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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8.09 07:05
    인터미션이있군요ㅋㅋㅋ
    4시간짜리라 엄두가 안 나던 영화였는데 이런 정보는 좀 예매할때 넣어줬으면..
  • profile
    Julli 2024.08.09 08:24
    동감합니다. 담백한 듯 긴 호흡으로 끌고 가면서 조근조근 현실을 하나하나 밟아가며 드러내어 주는 힘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이 인터미션 없었으면 전 아마도 자체 인터미션 가졌을 듯^^ 저 10분간 휴식이란 단어가 엄청 고마웠던~!
  • Trequartista 2024.08.09 09:53
    저도 예전 기획전에서 관람했었는데 너무 인상적인 영화였네요
  • profile
    레이아 2024.08.09 16:31
    인터미션 몇분인가요?
  • @레이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8.09 17:58
    1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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