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시사회평이나 해외평이 좀 안좋아서 기대를 좀 덜고 봤는데 우려보단 괜찮았습니다. 적어도 제기준으로 블랙위도우나 이터널스, 토르4을 보고 나왔던 이게 도대체 뭐야? 싶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앤트맨 영화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는 유지되지만 정복자 캉이랑 마주하게 된만큼 분위기 자체는 기존보단 조금 어두운 편이네요
양자 영역의 비주얼과 캐릭터들은 스타워즈를 다소 생각나게 하지만 영상미도 좋았고 두근거리거나 오~하는 큰 한방의 액션은 없어도 킬링타임으로는 괜찮다 싶었네요.
어찌보면 페이즈5의 거대한 예고편 정도 느낌이랄까요? 장면간의 연결성이나 개연성, 이야기의 전개등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것들도 양자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좀 망가졌나봐요. 어떻게 보면 유치해진면도 조금 있는것 같고..작정하고 깔 생각으로 본다면 지적할 것도 분명 많겠지만 그냥 그런저런 마블영화의 평작 같은 느낌이에요.
의외로 모독(M.O.D.OK) 의 비중이 커서 놀랬고 캉이 임팩트 자체는 있는데 생각보단 비중이 살짝 적은 느낌입니다. 밋밋한 감은 있어도 전체적으론 영화가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별점: 3 / 5
쿠키영상은 2개입니다. 2번째 쿠키는 보면서 두근거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