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위선으로 가득찬 행성을 뒤로 성공을 위해 우주정거장을 턴 일당들에게 제노모프를 비롯한 괴수들의 습격으로 벌어지는 생존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리퀄이 하지 못한 제노모프와 페이스 허거의 위협을 200% 활용했다 싶을 정도로 끝내주게 잘 찍어줘 볼만한 정도가 아니라 좋았습니다. 비록 시리즈의 시작인 1편이나 여전사의 탄생인 2편에 버금되진 못하더라도, 에이리언 시리즈스런 오락성을 갖춰 좋았습니다. 호러도 중반까진 크게 무섭지 않아도 기본적인 맛이 있어 좋았다가 후반엔 비명 지를 뻔하기까지 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무서움에만 집중된 프리퀄에 아쉬움이 있으셨다면, 굉장히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이맥스 얘기로 가자면 전장면 1.90도 좋았지만 몇몇은 1.43으로 늘렸으면 하는 생각이 잊혀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특히 오프닝이나 후반부의 클라이막스로 드러내는 우주씬은 1.43이면 행복사했을거라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용아맥이 1.43까지 있다 보니 검은 화면이 우주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같이 개봉한 트위스터스의 용포프 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진 않으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