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트 하우스는 남편을 잃은 아내 베스가 집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들이 남편과 연관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리추얼: 숲속에 있다', '헬레이저(리부트)'로 알려진 데이비드 브록크너의 오컬트 영화지만 사실 전반부는 충격적이거나 무서운 장면은 없습니다. 대신 베스가 사건의 진상을 알아차리기 위해 인물이나 장소를 찾아가는 미스터리물로 진행되기에, 어떡게 보면 늘봄가든보다 지루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빌드업을 차려진 이야기로 삼아, 그리고 납득이 안되던 영화 제목의 진가가 밝혀지는 후반부의 진상은 몰입감이 상당했었습니다. 이토록 무서우면서도 슬픈 영화가 있어 좋았었고, 다 마무리가 되는 와중에도 긴장감을 유발하게 하는 결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현재 이 영화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영화 즐겁게(?) 시청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