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1편은 너무 재밌게 봤었고
3차 관람까지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1편은 다찌마와리 같은 코미디에 류승완식 액션 그리고 폴리스 스토리가 가미된 영화라 생각되는데요
이번 2편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주제와 직업관, 부당거래의 분위기에 베테랑의 캐릭터가 들어간 영화라 생각됩니다
이번 베테랑2의 주제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봤을때
이성과 질서가 아닌 감정과 충동적인 폭력과 정보는 잘못된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성찰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폭력의 의미와 유사한 측면이 있고 결국 그런 질서와 규칙에 의한 직업을 가진 이들에 대해 묘사하는 부분에서도 유사하다고 볼수있을거 같아 지금 사회에서의 부분과 같이 생각해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울 도심의 마약굴이나 빌런의 캐릭터 라이징 그리고 클라이막스씬은 조금 과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베테랑이라는 이름의 속편으로 이러한 주제와 묘사를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할거리는 있지만 1편의 시원함은 없어져버려서 아쉬웠습니다
최근 2년간 CJ에서 나온 영화들이 대부분 흥행에 실패하고 추석 시즌에 천만영화의 속편인 베테랑2가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완성도를 떠나서 이런 주제와 분위기로 흥행이 잘될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