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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690.jpeg.jpg

 

오랜만에 김민희가 주연을 맡아 꽤 많은 비중을 소화하는데 김민희의 초기작들을 안 본 입장에선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배우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또 권해효 배우의 연기 또한 아주 자연스러운 게 역시 짬 어디 안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소설가의 영화>부터 홍상수 감독의 후기 필모 최고작 중 하나라 불리는 <탑>만 제외하고(하필...) 모든 작품을 다 봤는데 이제야 홍상수 감독이 추구하는 느낌을 조금 알 것도 같네요.

 

특히나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한국의 에릭 로메르라 불리는 면모가 더 잘 느껴졌달까요.

 

극중 대화와 현실이 묘하게 교차하는 듯한 느낌과 홍상수 감독 특유의 동어 반복이 이루어지며 대사들이 아주 묘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대사가 참 묘하게 느껴지는 이 영화의 순간들 속에서도 끝내 대사만으론 부족하다 느껴지는 순간들이 공존하며 묘한 감정을 자아냅니다

 

올해 <장손>과 더불어 가장 만족한 한국영화였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얼른 보고 오시길 추천드려봅니다.

 


profile 조세무리뉴

첼시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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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칠리리만고 2024.09.19 00:29
    후기보니 꼭 보러 가고 싶군요
  • @칠리리만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9.19 00:30
    평을 좀 찾아보니 예전의 홍상수 느낌으로 돌아왔단 말이 좀 보여서 초기작들 필모도 이참에 깨볼까 싶네요
  • 꾸이맨 2024.09.19 00:29
    추천인가요?
  • @꾸이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9.19 00:30
    넵 저는 좋았습니다
  • 이야기 2024.09.19 00:42
    강원도의 힘때의 건조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이야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9.19 01:05
    워낙 다작을 해서 봐야 할 작품이 많네요
  • 큐제 2024.09.19 02:37
    홍상수 감독 작품은 다 비스무리한 것 같으면서도 재밌어요. 자극적인 요소 하나 없으면서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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