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에일리언 로물루스 다음으로 올해 가장 기대했던 작품이고
10월 개봉작 중 조커보다 더 기다렸던 작품이라
올해 유일하게 시사회 응모를 했어요.
응모 가능한 모든 루트로 응모했는데
딱 한 군데서 당첨돼서 어찌나 기뻤는지..ㅠㅠ
일반관인데도 색감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진짜 미쳤어요!)
시사회 응모 전 돌비 예매해둔 상태라 보는 내내 돌비로 보면 얼마나 더 좋을지 계속 그 생각만 했네요.
환경 효과음이나 음악도 좋아서 빨리 돌비로 보고 싶어요!
모션의 역동성과 생동감도 두말할 필요도 없이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동물 캐릭터 특징을 잘 살려서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최근 라이온 킹을 다시 봤는데 라이온 킹은 동물을 의인화하면서 그 동물 고유의 특징은 별로 보이지 않고 거의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는데 와일드 로봇은 좀 더 동물에 가깝게 느껴져요.
(당연히 사람이 만들다보니 인간 관점의 해석이 들어가긴 하지만요.)
스토리는 아무래도 원작이 아이들 대상이다 보니 비교적 단순하고 예상 가능합니다만
예상 가능한데도 꽤 보편적인 정서를 자극하기 때문에 감동이 있습니다.
별점을 매기면 4/5점입니다.
색감과 모션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 장면마다의 레이아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