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일어나서 조조로
트포원 용포디와 영아맥을
연달아 보고 나니 오티가
빠르게 소진되는 걸 보고서
애가 타기 시작해서 동선 및
스케줄 조율을 강행했어요.
중간에 씨네큐를 들리긴 했지만
들리면서도 괜히 여길 먼저 왔나
싶기도 하고, 1층 맥날에서 점심
먹으려다가 1분 1초라도 빨리
가려면 미루려고 바로 광명으로
향했더랬죠! 가다가 문득 이렇게
된거 그냥 영등포(+구로) 먼저
갔다가 나중에 가고 소진되면
타도시로 넘어갈까도 생각했지만
차 돌리기 귀찮아서 그냥 가던 길
강행했는데 신의 한 수였어요 ㄷㄷ
광명소하가 소량이길래
긴장하며 갔는데 다행이도
도착해서도 그대로더라고요!
(광명ak에서 실관하려했는데
하루에 4편은 무리인거 같고,
설상가상으로 소진이라..)
긴장되고 초조해하며 직원분한테
로봇드림 오티 남았는지 물었는데
못알아 들으신건지 못알아들은 척
하는건지 답답하게 나오셔서
더 쫄렸어요 ㅋㅋㅋㅠㅠ
저: 로봇드림 오티 남아있나요?
직원: 뭐요?
저: 로봇드림이요.
직원: 네?
저: 오티요.
직원: 네?
저: ... 남아있냐고.. 물었어요..
직원: 아직 남아있어요.
저: (돌다리 확인) 3장 있나요?
직원: 네, 남아있어요.
결과적으로 오티를 받긴 했지만..
소울리스(?) 응대하는 직원분이랑
스무고개, 수수께끼하듯이
주거니 받거니 했더랬죠.. 🤣🤣
애니웨이, 제가 받고나서 제 뒤에
한 분 계시던 소량이었다가
주차장 나와서 신호대기할 때
새고하니까 5분 남짓한 시간에
소진되서 아찔했어요 ㄷㄷ
덕분에 신도림에서 광명 갔다가
다시 구로-영등포 들려서 봇치
ttt랑 트포원 아카 받다보니 동선이 참..
원래 영등포에서 수응원? 그거
보려했는데 동선 꼬이고 시간을
잃어서 딴 데서 보려고요 ㅠㅡㅠ
계속 운전하기도 했고, 늦점 먹고
이곳 저곳 들리다 도로 광명으로
돌아와서야 글을 올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