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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보고 집에 들어왔네요

 

초반부의 주지육림에 살짝 압도당하고

 

심각한 내용 코믹하고 똘기 넘치게 승화시키는게 취향에 맞더라구요

 

종반 부분 그 '춤신' 나오고부터 스릴러 같은 긴장감도 장난 아니었어요

 

마지막의 여운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보기 전 사비타 나온다는 언급을 한 스포를 봤는데 전 등장인물들이 의기투합해서 사비타 찍나? 했습니다

 

전혀 아니었구요

 

그런데 집에 오면서 왜 제목이 바빌론이지? 하는 의문이..


profile 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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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불꽃사내 2023.02.01 23:50
    바빌론이라는 엄청나게 번영한 고대 유적 도시가 있잖아요. 하루 아침에 없어진.
    할리우드와 영화 속 인물들을 거기에 빗댄 것 같아요.
  • @불꽃사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먐미 2023.02.01 23:52
    저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화려하고 번성했던 그때 그 시절을 바빌론에 빗댄 것 같은 느낌
  • 스턴트맨마이크 2023.02.01 23:54
    하루 아침에 무너지진 탑. 한순간에 날아간 꿈과 허망함을 비유한 것 같네요 ㅎㅎ
  • @스턴트맨마이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비나리 2023.02.01 23:57
    그렇군요 그 연예잡지 할머니의 대사가 인상깊었습니다
  • profile
    인생은아름다워 2023.02.02 00:01

    혹시 바벨탑 들어보셨나요? 신과 맞먹겠다고... 아니 신을 넘어서겠다고
    초고층 탑을 세우다 신의 진노로 무너져내렸다는 성경 속 전설의 탑이죠.
    이 바벨탑이 세워졌던 곳이 바빌론이에요...
    비종교인들도 많이 아는 소돔과 고모라와 쌍벽을 이루는 타락한 도시의 대명사이자

    인간의 오만함과 과욕을 대표하는 아이콘 같은 곳이죠.

    그렇다고 마냥 전설 속 도시는 절대 아니고....

    페르시아 제국에게 멸망된 바빌로니아 제국의 수도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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