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개인의 영역입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은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 주세요)
2023 최초 시사회(?) 라는 타이틀로 타이타닉 재개봉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저로서는 타이타닉을 "첫관람" 하였으니 감외가 새롭네요
(타이타닉을 tv로 봤어도 대충대충 봤고 무엇보다 97년도 영화라고 생각 못했거든요 빨라봐야 90년도 초에 나온 영화구나 했습니다...)
사실 영화를 분석하는 리뷰는 정말 의미없다고 생각되네요 25년된 세계적 명작을 제 의견 보탠다고 크게 달라지는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제 저의 시선으로 적어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가장 특이했던건 cg? 라고 생각됩니다. 요즘화질이여서 그런지 물은 너무 그래픽인게 티가났고 사람이 깔리는등의 편집이 필요한 장면은 프레임이 변하는등 의 현상도 있었습니다.
음악은 말해서 뭐할까요 좋았습니다. 감정이 역해지는 순간이나 계급별 장소의 차이에서 나오는 현장음, 노래의 특징들... 누구나 알고있는 그 노래까지! 한가지 특이했던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유명하다는 그 노래를 남발하지 않았다는게 놀라웠습니다. 핵심이 되는 장면에서 가끔 들릴뿐 모든 순간에 나오는게 아니더군요... 그러면서 그런 유명세를 얻은 노래라니 신기했습니다.
스토리는 스포가 안되는 선에서 이야기 하면 (어처피 다 아시는 이야기인지라 의미가 있나 싶지만...) 19세기 초의 사회 배경이나 특유의 계급사회(?)를 극명하게 들어남으로서 후반부의 그 참극이 크게 와닿는것 같습니다.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나 돈이나, 권력, 노하우 등등 위험한 상황에서 보여지는 사람의 모습이... 무섭더군요.
저는 세월호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심각한것도 아니고 크게 언급하기도 싫습니다. 하지만 보면서 약간의 미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리뷰 제목에서 적은것 처럼
'타이타닉은 결코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두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비극 역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외의 수 많은 사람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섞일때는 .... 무서웠습니다
3d효과 관련으로 보면 좋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얼굴을 3d로 보니까 남자라도 반할 얼굴인게 느껴지더군요 ㅋㅋㅋ 인물과 인물이 대립되는 장면에서는 초점이 이동되면서 3d효과도 극명하게 표현되니까 집중도도 높아졌습니다. 물효과같은 액션도 좋고요. 하지만 눈이 역시 아프더군요 저번 아바타 물의길 만큼은 아니지만 안경벗고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명작들을 코로나 시기때부터 재개봉을 해주니 좋긴 한데 이 기회에 제 인생영화도... 이렇게 재개봉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칠드런 오브 맨" 3d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케팅적으로 홍보되서 제 또래 사람들이 많이 봐주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아이맥스 3d안경을 안경위에 겹처서 보니역시 불편해요... 돌비3d안경은 그나마 더 편했던것 같은데
ㅜㅜ
정말 나중에 욕심이라면 개인 3d안경 을 구입하거나 만들고 싶어지더군요 ㅎㅎ (문제는 돌비랑 아맥 3d안경이 다르지 않나요...? 2개 찾아보는것도 문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