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4dx 오후에 코돌비로 봤습니다.
우선 돌비보단 4d가 더 잘 어울리는 영화 같아요.
4d로 보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쿠키 2개 입니다.
이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그간 슈퍼 마리오 역사를 이 한편에 응축시켜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사실 마리오 역사는 잘 모릅니다...?)
마리오를 어느 정도 아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 이라면 눈요기 거리들은 충분합니다.
마리오의 여러 설정, 그리고 영화에 잘 녹여낸 테마 bgm은 마리오 팬들을 만족시킬 선물입니다.
특히 마지막 전투씬은 뽕 차오르게 합니다.
스토리, 개연성... 사실 좀 부족합니다만 전혀 납득 안될 수준은 아니며, 스토리 때문에 마리오 보는건 아니니깐요.(곱창, 대창을 칼로리, 건강 걱정하며 먹는 경우죠)
자막으로 봤는데 배우들의 더빙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리오 크리스 프랫. 피치 안야 테일러 조이 경우 좀 무난한 느낌이 들면서도 캐릭터랑 썩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이부분에선 경력직 쿠파의 잭 블랙이 역시 캐리합니디. 원래 쿠파역이 아니였나 싶게 잘 하네요.
너무 한편에 몰아넣은 느낌이라 오히려 아쉬운데
너무 정신이 없고 산만하기도 하며 작중 등장하는 여러 요소들은 충분히 속편으로 다뤄질 수도 있는데 여기서 소모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행히도 속편 제작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플레이 타임이 짧은 게임을 클리어한느낌이 드는 팬무비 입니다.
영화 초반 횡스토롤 연출이라던가, 중간 중간 게임적 연출을 적용한 경우가 많고
아무래도 원작이 게임이다 보니 더 그런 느낌이 듲니다.
그만큼 팬분들은 만족할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