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이자 좋아하는 캐릭터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나온다고 해서 안그래도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 4DX 기대평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보고 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항상 게임을 하면서 마리오와 루이지가 배관공인건 알겠는데 게임에 어떤 스토리가 숨어있는지 모르고 그냥 쿠파가 악당이니까 공주를 구해야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게임을 했었습니다.
이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마리오 형제의 이야기와 전체적인 세계관을 알게 되니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게임 속의 많은 디테일을 너무 잘 옮겨와서 옛 추억이 떠올라서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4DX관에서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4DX 효과가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마리오 카트 부분은 놀이기구 타는 기분으로 즐겼습니다. 테마 파크에 슈퍼 마리오 놀이기구가 있으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악당을 물리치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흐믓한 미소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였고 기회가 된다면 4DX관에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