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느낌 류의 영화 같아서 대여 결제 하고 봤습니다.
영화 시작은 생각보다 우울한? 분위기여서
응? 내가 기대하던 느낌의 영화가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이후부턴 풋풋한 여고딩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더군요..
우연히 어울리게 된 서로 다른 세 여학생이 함께 방과후에 크림소다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게 되고 여름방학과 학년말을 지내면서 서로를 통해 치유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찾아보니 영화 시작부에 이야기를 시작하는 인물은 이 영화 감독인 에다 유카의 전작 소녀가 소녀에게 에서의 두 주인공이더라구요..
왓챠에 올라와있길래 찾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이야기여서 좀 당황했습니다..
왕따 학폭 퀴어 ㅈㅅ 등 자극적인 이야기들 때문에 같은 감독이 맞나 싶더라구요...
전작에서의 어두움을 한결 걷어내고 새롭게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으셨나 봅니다..
암튼 방과후소다... 는 세 친구의 티키타카도 재밌고 다양한 종류의 크림소다를 구경하는 맛도 있습니다.
30만팔로워의 인플루언서 모모,
늘 궁핍하고 덜렁대는 사나,
숫기가 없어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도 쉽지 않은 무코(헉)
세 소녀가 만나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모모와 사나는 트와이스에서 따왔나 싶고
무코는 괜히 친숙한 이름 입니다ㅎㅎ
가끔 극장 안가고 집에서 쉬실때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