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낸 10대 미성년 이민자 토리와 로키타의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는 보는 이에게 감동은 물론 묵직한 여운과 질문을 던진다.
무미건조하고 관조적인 입장을 취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오늘날 난민들이 처한 현실을 좀 더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리와 로키타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챙기는 모습을 통해 관객은 휴머니즘을 느끼며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긍정과 용기를 잃지 않을 것이다. 삶의 불안 속에서도 두 사람의 연대는 희망의 증거로 필름 속에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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